세종 합강캠핑장 재개장 '깜깜무소식'...6월쯤 가능?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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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5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그야말로 물바다로 변했던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

그로부터 정확히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재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비를 통해 야영장은 어느 정도 제 모습을 찾았지만,
전기나 오수처리시설 등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캠핑장 한쪽에는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입었던
76대의 카라반과 캐빈하우스 등이 처리되지 못한 채
이렇게 방치돼 있습니다.
아직 보상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종시는 현재 진행 중인 복구 설계를 이달 중 마무리 짓고,
향후 캠핑장 운영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 복구공사에 착수해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재개장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권영석 / 세종시 환경녹지국장
“수해를 입은 합강캠핑장을 다양한 야영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캠핑장으로 재조성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향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비큐존이나 체험존과 같이
구역별 테마가 있는 야영존을 운영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집중호우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정박용 카라반존은 사라지는 대신,
캠퍼가 직접 끌고 와 이용하는 개별 카라반존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침수 피해를 입은 카라반은
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보상절차가 마무리되면
매각하거나 자체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 모색될 걸로 보입니다.

오는 6월쯤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합강오토캠핑장.

하지만 곧바로 장마철로 접어드는 만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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