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합 동아리, 마약 유통으로 적발… 충격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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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의 고급호텔과 놀이공원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대학생 연합 동아리원이 검찰에 적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 등 명문대 학생들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수백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동아리 회장인 30대 대학원생이 주도해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동아리의 회장 A 씨는 2021년 친목을 목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했지만, 2022년 11월부터 마약을 처음 접한 후 주변 회원들에게 마약을 권유하며 동아리가 '마약 동아리'로 변질되었다. A 씨는 액상 대마와 MDMA, LSD, 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을 회원들에게 판매하며 이윤을 남기는 수익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이들은 놀이공원, 뮤직페스티벌, 고급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마약을 투약했으며, A 씨는 마약을 비싼 가격에 팔아 고급 파티를 열고 SNS를 통해 동아리 홍보를 했다. 회원 모집 과정에서 A 씨는 직접 면접을 통해 선별해 단기간에 300명까지 동아리 규모를 늘렸다.

또한 A 씨는 동아리에서 만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A 씨가 지난해에만 1200만원의 가상화폐를 이용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그의 전자지갑을 동결하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A 씨와 주요 회원 5명은 구속 기소되었으며, 나머지 회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대학가의 마약 문제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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