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공눈물 가격 10배 오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에 대한 급여를
축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공눈물 가격이 내년부터 최대 10배까지 인상될 전망입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는
인공눈물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현재는 안과에서 처방 받을 시
건보 적용 후 약 4천 원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그러나 급여 축소 결정이 확정되면
같은 제품을 약 4만 원에 구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심평원은 지난달 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내인성 질환에만 조건부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습니다.
외인성 질환의 경우
임상적 유용성 근거 부족으로 급여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외인성 질환 환자는 약값 부담이 커지고,
내인성 질환 환자는 처방량이 제한될 전망입니다.
한편, 노인성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건강보험 혜택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